감사원의 서해 공무원 피살사건에 대한 문재인 전 대통령 서면조사 요구로 정국이달아오르고 있습니다. 지난 9월 28일, 지난주 수요일입니다. <br /> <br />감사원이 평산마을 비서실 전화해 문 전 대통령에 대한 서면조사를 요청했습니다. 그러자 비서실은 조사 내용이 정확히 무엇이냐라고 확인 요청한 뒤에 질문서 수령은 거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자 감사원은 같은 날 이메일을 발송했습니다. 문 전 대통령께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의 사실관계 등을 규명하고자 질문서를 송부하고자 한다. <br /> <br />감사원 직원이 방문해 전달하고자 하니 전달하고자 하니 전달받을 관계자, 장소, 시간을 알려달라는 내용이었습니다. 이틀 뒤인 30일 평산마을 비서실은 이 이메일을 반송, 돌려보냈습니다. 반송의 의미를 담아서 보내신 분께 다시 돌려드린다라는 내용이었다고 합니다. <br /> <br />감사원의 질문서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지난 6월에 감사 착수할 때 감사원은 최초 보고 과정과 절차 그리고 업무 처리의 적법, 적정성을 정밀하게 점검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. <br /> <br />조사 초점은 크게 세 가지인 것으로 보입니다. 2020년 9월 21일 오전 11시 반이었습니다. 해수부 공무원 이대준 씨가 실종됐죠. 9월 22일 다음 날 오후 3시 30분에 북측 해역에 생존해 있다는 것이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오후 6시 36분에는 문 전 대통령에게 서면 보고가 올라갔고 3시간 뒤인 오후 9시 40분에 북한은 이 씨를 사살하고 시신을 소각했습니다. 문 전 대통령에게, 당시 대통령에게 보고된 뒤 3시간 동안 어떤 조치했는지 감사원이 질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당시 청와대는 남북 통신선이 단절돼 있었기 때문에 만행을 막기 힘들었다라는 입장이었습니다. 이후 대응 과정에 대해서도 질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사살된 지 1시간 뒤인 9월 22일 밤 10시 반 군은 이 씨가 사살됐다는 첩보를 입수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리고 9월 23일 새벽 1시 청와대에서 긴급관계장관회의가 개최됩니다. 그리고 잠시 뒤인 새벽 1시 26분 문재인 당시 대통령은 종전선언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내용이 담긴 유엔 화상녹화연설을 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리고 오전 8시 반에 문 전 대통령은 서면 보고를 이 문제에 대해서 받았습니다. 첩보 입수 후 10시간이 지나서야 대통령에게 보고한 것이 종전 선언이 담긴 연설 내용을 의식한 것 아니냐에 대한 질의가 담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월북으로 판단한 경위도... (중략)<br /><br />YTN 호준석 (junes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21004102808667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